◎상의 서울지역 조사/인하품목 전무대한상의는 4일 지난해 서울지역의 공공·서비스요금은 평균 8.1%가 올랐으며 이중 공공요금 상승폭은 4.3%에 그친 반면 개인서비스요금은 12.3%나 올라 개인서비스료가 물가상승을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상의가 발표한 「92서울지역 공공·서비스요금 동향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 1백37개 개인서비스부문 98개 등 총 2백35개 조사대상품목중 64개 공공요금과 39개 개인서비스요금이 각각 인상됐으며 요금 인하품목은 하나도 없었다.
부문별 인상률을 보면 위생요금이 27.3%로 가장 높았으며 ▲가사서비스 25.3% ▲부동산 중개 등 일반서비스 15.6% ▲음식·기호품 12.7% ▲교육 11.5% ▲유기장 11.0% ▲의료 10.9% 등 두자릿수 인상으로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품목으로는 심부름센터 수수료가 5천원에서 9천원으로,직업소개 수수료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80.0%와 66.7%가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수도 4.8% ▲전기 3.4% ▲가스 2.0% ▲철도 5.4% ▲해운 항공 6.9% 등 공공부문요금은 평균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안정추세를 보였으며 우편과 전신전화·하수도·공업용수·공공행정 등 48개 품목의 요금은 91년 수준으로 동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