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아제르바이잔)·모스크바 UPI AFP 로이터=연합】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3일 아제르바이잔 서부의 전략요충지인 켈바드자르시 및 인근지역이 아르메니아군에 의해 완전 점령됐음을 시인했다.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지난 1주일간 아르메니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아온 켈바드자르시가 이날(한국시간 3일 하오 5시께) 함락됐으며 그로부터 4시간만에 아르메니아군은 인근 전지역을 완전 장악했다고 확인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이날 저녁 발표한 성명에서 켈바드자르시가 점령됨으로써 전국토의 10% 가량이 적(아르메니아군)의 수중에 넘어갔다고 확인하고 지난 1주일간에 걸친 적의 공세로 켈바드자르시 주민 약 4만명이 소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메니아군의 아제르바이잔 주거지역 점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제르바이잔은 3일 상오를 기해 전국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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