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원인성특파원】 서방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단계에 거의 이르렀음을 입증하는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고 영국의 일요신문 선데이 타임스가 서방 정보문서를 입수해 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서방 정보기관 요원들이 작성한 이 비밀문서로 지난 16개월동안 북한이 위장된 지하 핵관련 시설물을 건설해왔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이 시설물은 이라크가 걸프전 이전에 지은 시설보다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인공위성 사진분석결과 북한은 91년 10월 영변의 원자력시설인 「빌딩 500」 주변에 참호를 판뒤 강철관을 인근 플루토늄 추출공장에 연결하고 다른 파이프는 근처의 지하탱크에 연결한 것이 드러났는데 이는 액체 핵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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