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일 지난 2월중 경상수지는 1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지난해 같은기간의 10억달러 적자보다 8억9천만달러 개선됐다고 발표했다.한은은 자동차,철강,반도체를 비롯한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은 소폭 증가에 그쳐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월중 수출은 자동차가 전년동기에 비해 60.9% 늘어난 것을 비롯,철강(55.3%) 기계류(20.9%) 반도체(20.1%) 등이 급증,전체로는 16% 늘었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도입의 둔화로 2.1% 증가하는데 그쳐 무역수지는 1백70만달러 적자에 그쳤다.
무역외수지는 해외여행 경비지출과 선박 항공기 등 운송관련 비용이 계속늘어 1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나 이전수지는 3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들어 2월말 현재 경상수지 적자 누계는 4억5천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기간의 적자액 23억8천만달러에 비해 19억3천만달러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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