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헌기자】 속보=부산 무궁화호 열차 전복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반은 3일 시공회사인 삼성종합건설의 지하터널공사 설계임의변경 및 이중계약 사실과 관련,당시 기술이사 이맹호(현 삼성중공업 건설사업본부 이사) 토목사업부 엔지니어링팀장 구자흡씨와 자원팀장 임주학씨와 한전 지중선사업처 이석영 설계부장 등 4명의 신병을 확보,묵인·방조여부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합동수사반은 삼성종합건설측의 설계임의변경 사실이 구속된 이홍재 토목이사(46)를 통해 고위간부들에까지 보고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 회사 김창겸전무 등 임원 10명과 한전 지중사업처장 김봉업씨(57)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키로 하는 한편 삼성종합건설의 남정우사장·박기석회장의 소환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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