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은행장 자율선임/임원·주주대표등 위원회 구성

현재 공석중인 서울신탁은행장이 은행임원 대표와 주주대표,공익대표 등이 참여하는 은행장 선임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홍재형 재무부장관은 3일 『정부가 은행장을 임명해온 기존의 행장결정 방식은 상법취지에 어긋날 뿐만아니라 금융자율화에도 역행된다』고 지적,『은행장선임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서울신탁은행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구체적인 방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우선은 은행장선임위원회를 구성해 은행장을 뽑고 추후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신탁은행의 은행장 선임이 6공2기 출범이후 첫번째 시중은행 은행장인사여서 자율인사의 시범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