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황금연휴를 맞아 3일 하오부터 밤늦게까지 행락차량이 몰려 서울시내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체증현상이 빚어졌다.특히 경부·중부고속도로로 통하는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시속 10∼20㎞ 밖에 내지 못하고 정체됐다.
이날 하오 1시께부터 차량들이 밀려들기 시작한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인터체인지 각 구간도 시속 20㎞에도 못미칠 정도였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하행선으로 몰린 차량들이 궁내동 톨케이트까지에만 1시간30분 가까이 걸렸으며 4일 자정을 훨씬 넘어서까지 정체가 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는 4차선 확장공사중인 수원청원간 공사를 중단했으나 큰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밝혔다. 도로공사측은 5일에는 상행선 공사구간 작업은 중지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4일에도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국도나 지방도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 철도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인파가 몰려 이날부터 4일까지 대부분 노선의 표가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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