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5천만원 한도로 확대/외환은가계자금 대출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은행들이 일반 개인에게도 5천만원 이상 1억원까지의 거액을 대출해주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2일부터 일반 개인에 대한 가계대출한도를 현행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지점장 전결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1억원 이상도 본부의 승인을 얻으면 대출해주기로 했다.
또 무보증 신용대출한도도 현행 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리고 인감증명서 등 서류제출없이 사인만으로도 신용대출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가계대출 한도를 5천만원으로 증액하고 대출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대출기한 연장은 6개월 단위에서 1년 단위로 각각 연장,오는 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무보증 신용대출한도는 현행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높여 대출희망자의 신용도·재산상태·사회적 지위 등에 따라 차등 대출키로 했다.
조흥은행은 이에 앞서 시중은행중 최초로 지난달 24일부터 개인에게 최고 4천만원까지 본인 서명만으로 신용대출해주고 있다.
상업은행도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 중소기업자 등에게 최고 5천만원까지 자동대출해주는 「자영업 우대통장」을 지난 1일부터 시판하고 있으며 동화은행도 「공무원 우대통장」을 개발,가입 공무원에게는 5천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이백규기자>이백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