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영국 야당 노동당이 31일 유럽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조약안중 사회분야에 대해 별도의 표결을 실시토록 요구하는 수정안을 마련함에 따라 의회의 비준을 받으려는 존 메이저 총리 정부의 노력이 또다른 난관에 봉착했다.마스트리히트조약의 사회분야 조항에 반대하고 있는 일부 하원 보수당 의원들이 노동당에 가세해 수정안이 가결될 경우 조약자체가 멸실위기를 맞게돼 이미 조약에 서명하고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보수당의 영국정부는 타격을 입게 된다.
노동당의 수정안은 영국이 근무시간과 근로조건에 대한 유럽공동체(EC)의 규정을 수락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하원 심의가 있기전에는 조약안을 비준하지 못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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