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선정과정 공개/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31일 『지난해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금년에 모든 절차를 분명하게 공개해서 사업자를 선정하라』고 지시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윤동윤 체신부장관으로부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이동통신사업자 선정문제는 국민의 대단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무선통신은 유선통신에 비해 기술수준이 낮고 시설투자가 미흡하다』며 『앞으로 무선통신 분야도 행정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고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를 늘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