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장성진급을 둘러싸고 거액의 뇌물이 오갔다는 투서가 정부사정기관 등에 접수돼 국방부가 자체조사에 나섰다.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지난해 12월 해군 준장 진급 예정자로 선발된 사람들중 몇명이 해군본부 수뇌부에 각각 1억원 안팎의 뇌물을 주었다는 투서가 경찰 청와대 국방부 등에 들어왔다』며 『투서가 익명으로 돼있어 사실여부 확인차원에서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내사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서가 해군 수뇌부에 대한 음해목적이거나 진급 탈락자의 불만에서 비롯됐을 가능성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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