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러 국민투표 내달 실시 결의/인민대회폐막/옐친 안건과 크게 달라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러 국민투표 내달 실시 결의/인민대회폐막/옐친 안건과 크게 달라져

입력
1993.03.30 00:00
0 0

◎대선·총선 조기실시 포함【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29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대한 신임여부와 그의 개혁정책에 대한 승리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오는 4월25일 실시키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뒤 4일간의 임시회의를 모두 마쳤다.

인민대표대회는 또 국민투표에서 대통령선거와 총선의 조기 실시여부를 함께 묻기로 의결했다.

인민대표대회는 그러나 대선과 총선의 실시시기를 못박지는 않았다.

인민대표대회는 국민투표에 관한 규정 및 투표결과에 대한 해석,투표결과를 시행에 옮기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는대로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인민대표대회는 이와함께 이날 속개된 4일째 임시회의에서 옐친 대통령에게 연정을 촉구하는 한편 옐친 대통령이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20일 선언한 비상통치령을 무효화하기로 결의했다.

인민대표대회는 또 현 러시아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결의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대표대회는 이에 앞서 28일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과 하스불라토프 의장에 대한 해임안을 놓고 비밀투표를 실시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인민대표대회는 옐친과 하스불라토프의 타협안이 조기선거를 통해 인민대표대회를 없애려는 사형선고로 판단,찬성 1백30표,반대 6백87표,기권 31표로 이를 부결시켰다.

또한 대의원들은 다시 상정된 옐친 탄핵안을 찬성 6백17표,반대 2백68표로 부결시키고 하스불라토프 해임안도 찬성 3백39표,반대 5백58표로 부결시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