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스아바바 AP AFP=연합】 소말리아 내전 당사자들은 총선이 실시될 때까지 향후 2년간 유엔평화유지군 감독하에 소말리아를 통치할 과도정부 구성에 합의했다고 에티오피아의 소말리아 소식통들이 27일 밝혔다.소말리아의 15개 내전 당사자들은 최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유엔중재하에 13일간 계속된 회담끝에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유엔의 한 대변인은 이번 합의에 따라 모든 내전세력들은 90일이내에 무장을 해제해야할 것이라면서 새로 구성될 과도정부는 총선이 실시되기 전까지 약 2년동안 소말리아를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각 내전 당사자들은 ▲각 정파당 한명의 대표와 ▲모가디슈 지역대표 5명 ▲소말리아내 18개 지역에서 각각 3명의 대표들로 74인 과도 국민평의회를 창설하며 이 기구는 행정 책임자 임명과 함께 지역평의회 구성을 감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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