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 수사부는 27일 예술의 전당 건물신축공사 시공업체 대표로부터 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허만일 전 문화부차관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허씨에게 뇌물을 준 (주)한양 대표이사 강법명씨(57)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의하면 허씨는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10월 예술의 전당 건물신축 공사를 맡고있던 당시 (주)한양부사장 강씨로부터 공사진척도를 높여 평가해 건축공사비를 빨리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허씨는 문화부 기획관리실장과 차관 등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이달초까지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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