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단자회사들은 정부의 「3·26」 규제 (공)금리인하조치에 맞추어 당좌대출을 비롯한 자유화금리를 현행보다 최고 1% 포인트 인하,27∼29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또 재무부는 잇따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연 15%선을 유지하고 있는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수익률을 시중실세금리(연 11%대) 수준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이날부터 투신사에 대한 창구지도에 착수하는 한편 수수료를 인상,수익률 하락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중실세금리는 금리인하 발표전인 지난 24일부터 상승세로 반전,연 3일 상승하면서 26일 현재 11.23%(회사채)를 기록하고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리인하 정보가 미리 새나가는 바람에 인하발표 하루전인 지난 24일에 인하되기전의 고수익을 노린 자금이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과 은행정기예금에 각각 평소보다 10배 및 2배가 많은 5천억원과 1조원 정도가 유입되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자유화금리인 당좌대출금리를 현행 연 10∼12.5%에서 9∼11.5%로 1% 포인트 내리고 무역어음 및 상업어음 할인금리도 1% 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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