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호의원이 서울 영동요지에 소유한 토지 건물을 줄여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정 의원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86의 6에 위치한 연립주택 「논현타운 하우스」 8가구 가운데 부인 구형선씨(54) 명의로 대지 91.2㎡,건평 44㎡를 소유,시가 1억7천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나 부인 구씨는 17평형 연립주택 8가구를 모두 소유,세입자들과 각각 4천만원씩의 전세계약을 맺었을뿐만 아니라 연립주택 부지 3백여평도 구씨 명의로 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현 타운하우스는 오피스텔 사무실 대형음식점이 들어선 논현동 네거리와 인접해있어 연립주택 1가구당 시가 1억7천여만원,대지만도 평당 1천2백여만원을 호가,총시가는 3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 김재순의원(70·철원 화천)이 부인 이용자씨(61·서울 용산구 한남동 1의 168) 명의로 신고한 강릉·명주지역 2건의 토지외에도 별장 2채와 별장부지 1백12㎡를 숨긴 사실이 드러났다.
김 의원이 신고한 동해안 관광지의 토지는 경포해수욕장옆 비치관광호텔에 인접한 강릉시 강문동 262의 2 일대 3천5백34㎡(신고액 8천7백16만9천원)와 명주군 연곡면 영진리 산45의1 3천5백34㎡(신고액 2천34만9천원) 등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미 밝혀진 경기 하남시 그린벨트내 호화별장외에도 명주군 연곡면 영진리 산45의 1에 85㎡짜리 별장 1채와 영진리 46에 1백12㎡의 토지,여기에 신축한 79㎡의 별장 1채 등 토지 1필지와 별장 2채를 숨긴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더구나 이 별장은 지난 85년 2월27일 부인 이씨가 연곡면 영진리 산45의 1로 위장전입후 같은해 3월5일 3필지의 땅소유권을 이전했고 같은해 9월18일자로 건축허가를 받아낸후 11월16일 퇴거,말썽의 소지를 없애는 수법으로 이 마을 김모씨(45)와 공동명의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전주=이금택기자】 민자당 김광수의원(68·전국구)도 16년동안 경영해온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의 덕유목장과 주식 8만8천5백32주(액면가 주당 5천원)를 재산공개에서 누락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77년 4월2일 2백85㏊의 목장을 진안군 백운면에 조성,경영해오다 91년 전북도의회에서 도유림 특혜 임대시비가 일자 대표이사 명의를 3남 홍식씨의 동서 이희웅씨로 변경했으나 전체주식 19만9천2백주의 33.2%인 자기지분 6만6천1백72주와 2남 성식씨의 1만6천60주,3남 홍식씨의 6천3백주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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