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26일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현재 건설·보사부,환경처 및 시·도 등으로 4원화돼있는 물관리체계를 환경처가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환경처는 이를 위해 건설부의 상·하수도국과 수자원국의 기능을 환경처로 이관하는 한편 한강 낙동강 등 4대강에 환경처 산하의 하천관리청을 신설할 계획이다. 환경처는 이같은 방안을 오는 29일 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키로 했다.
환경처에 의하면 현재 하천수질·상수원은 환경처,상·하수도는 건설부,수도전은 보사부,정수장은 시·도가 각각 관리,물관리체계에 문제가 있어 건설부법으로 돼있는 수도법을 환경처로 가져오고 「상수원관리규칙」(환경처 소관·총리령) 「음용수 및 수질기준 등에 관한 규칙」(보사부 소관·부령) 「수도시설의 위생관리 등에 관한 규칙」(건설·보사부 공동소관·부령) 등을 총리령으로 바꾸어 물관리를 환경처에 일원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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