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은행과 단자,보험사 등 모든 금융기관의 공금리를 여신금리는 1% 포인트,수신금리는 0.5%포인트 선에서 각각 내리는 전면적인 금리인하 조치를 26일자로 단행했다.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이날 하오 5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리인하조치를 정식으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번 금리인하 이후에도 실세금리가 더욱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의 신축운용 등 후속조치를 아울러 펴나가기로 했다.
지난 「1·26 금리인하」에 이어 2개월만에 단행된 이번 조치에서 한은 재할금리는 무역어음,수출산업 설비자금에 적용되는 6%짜리와 유동성 조절용 7%짜리가 각각 1%포인트씩 인하됐다. 지난 1·26조치때 2%포인트가 내린 상업어음 재할인용 5%짜리 등 5% 이하 재할금리는 이번 추가인하에서 제외됐다.
은행의 일반 대출금리는 종전의 9∼11%에서 8.5∼10.0%로 인하됐다. 수출산업 설비자금과 유망기업 시설자금은 1%포인트씩 인하됐다. 은행의 수신금리는 기준금리인 1년짜리 정기 예금금리가 9.0%에서 8.5%로 낮아지는 등 0.5%가 인하됐다. 그러나 3개월 이상의 자유저축예금은 1%포인트 인하했다.
제2금융권 여신금리는 신탁 보험 상호신용금고의 경우 상하한선 모두 1%포인트씩 인하됐다. 이에따라 신탁대출과 보험대출은 10.0∼12.0%에서 9.0∼11.0%로 조정됐다. 다만 신협 등의 상호금융 대출만이 0.5% 인하됐다. 그 금융권 수신금리는 기본적]로 0.5%포인트 내리되 상호신용금고의 신용부금과 정기부금 예수금,단자사의 무담보기업 어음 등은 1%포인트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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