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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공단내 기계학원 2층바닥 붕괴/수강생 백30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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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공단내 기계학원 2층바닥 붕괴/수강생 백30명 중경상

입력
1993.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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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두영·황양준기자】 25일 상오 11시10분께 광주 광산구 하남동 508의 4 하남공단 2차 단지 흥성항공정밀기계학원(원장 이안기)의 철골조 2층 슬레이트건물이 무너져 2층에서 수강중이던 학원생 2백여명이 5m 바닥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오한섭씨(20) 등 학원생 1백3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성심병원 등 5개 병원에서 분산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흥성항공정밀기계학원은 2백50여평 규모로 지난해 7월 광주 서부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개설했으나 공장배치 및 설립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지난 20일 하남공단으로부터 학원시설 사용중단 통보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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