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전교조 탈퇴를 조건으로 전교조 관련 해직교사의 복직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정부와 민자당은 내주초 오병문 교육부장관과 강삼재 제2정조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이 문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날 『교육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1천5백여명이 최대한 교단에 복귀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복직의 성사를 위해서는 정부와 전교조 양측 모두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런 맥락에서 전교조는 조직결성에 법적 하자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교육계·재야 원로 등이 나서 교육부와 전교조 집행부간의 대화를 중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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