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들의 인건비 증가율이 91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23일 조사됐다.대우경제 연구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 3백4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건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의 92년 인건비 증가율은 9.5%를 기록,91년의 22.9%보다 13.4%포인트 낮아졌다.
매출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91년 9.6%에서 지난해에는 9.2%로 0.4%포인트 낮아졌다.
이처럼 인건비 부담이 줄어든 것은 정부의 임금 인상 억제조치에 따른 임금인상폭 둔화와 함께 제조업 분야의 공장자동화와 사무자동화로 종업원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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