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비리 척결·기술개발등에 주력/가격상승 요인은 자체흡수”재계는 정부의 신경제 1백일 계획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최종현 전경련 회장은 23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재계는 정부의 신경제 구상을 전폭 환영한다고 밝히고 이 구상이 성과를 얻을수 있도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신경제 1백일 계획은 정통성과 도덕성을 가진 새정부가 추진하는 것이어서 국민들로부터도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기업들도 이 계획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투자확대와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공산품가격 안정을 위해 가격상승 요인을 자체흡수할수 있도록 대대적인 원가절감 운동을 전개하고 노사화합으로 생산성 향상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하오 30대그룹의 기조실장이 참여하는 기조실장 회의를 열어 신경제 1백일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동찬 경총회장도 이날 상오 경총회장단 조찬회를 갖고 신경제 1백일 계획을 회원사들에 설명한 후 공산품가격 동결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재계는 공산품가격 동결 등 신경제 1백일 계획을 적극 지원하기위해 경제단체들이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신경제 1백일 계획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재계도 적극 동참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전경련과 기협중앙회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 및 하청부조리 척결에 중점노력하고 경총은 임금안정과 고용불안 해결에 앞장서며 상의는 공산품가격 동결에 적극 지원키로 하는 등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재계관계자는 『재계는 신경제 1백일 계획의 성패여부가 우리경제 회복의 관건이므로 재계가 역할 분담을 통해 이 계획의 순조로운 추진을 돕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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