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23일 열린 일본 게이오(경응)대 졸업식에서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인 유학생 최승우군(21·경제학부 3)이 재학생 대표로 5분여동안 송사를 낭독했다.최군은 송사에서 『저의 조국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은 멀지않은 과거,일본과의 관계에서 「비애와 고통으로 가득찼던 시기」가 있었고 그 깊은 상처는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일본이 새로운 세계를 세계인과 손잡고 구축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대학측은 『최군을 재학생 대표로 선발한데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큰 의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