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 탈퇴」 협상통해 해결을”【북경=유동희특파원】 중국정부는 23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문제는 끈질긴 협상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어떠한 제재조치에도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전 외교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의 NPT 탈퇴에 따른 국제적 논란에 대해 중국의 공식입장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만약 북한의 핵문제가 안보리에 회부된다면 그것은 단지 문제를 복잡하게 할뿐』이라면서 『NPT에는 국제적 규제조치를 명문화한 규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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