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수준 기록… 북한은 97위로 떨어져우리나라의 국가안정도가 최근 크게 높아져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북한의 국가안정도는 계속 떨어져 내란,폭동,혁명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일본공사채연구소가 지난 1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1백개 국가의 정치 경제적 안정도를 14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종합평가점수 8.1을 얻어 국가안정도 순위 세계 19위에 올랐다.
일본의 권위있는 신용정보 기관인 이 연구소가 지난 81년7월 이후 매년 1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컨트리 리스크」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서울 올림픽 직후인 89년에 최고 19위까지 올랐었으나 90년 7월에 21위로 밀려난 이래 91년 1월엔 23위,91년 7월엔 24위로 급격히 떨어졌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의 국가안정도는 다시 향상되기 시작해 92년 1월에 21위,7월에 20위로 높아진데 이어 올 1월엔 19위로 뛰어올라 4년만에 서울올림픽 직후와 같은 사상 최고수준의 안정도를 회복했다.
각 평가 항목별로는 ▲외환정책(5.4점) ▲국제수지 구조(6.0점)의 두개 항목이 7점이하의 낮은 점수를 받았으나 ▲내란,폭동,혁명의 위험(8.1점) ▲정책의 계속성(8.1점) ▲산업의 성숙도(8.0점) ▲대외지불능력(8.0) 등에서 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내란,폭동,혁명의 위험은 지난해 1월 7.4점에서 올 1월엔 8.1점으로 크게 뛰어올라 우리나라에서 내란,폭동,혁명의 위험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는데 우리나라가 이 항목에서 8점 이상의 점수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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