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2일 동부그룹계열 한국자동차보험(주)이 그룹차원에서 근로자들에게 노조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잡고 서울 중구 초동 21의 9 동부그룹 기획조정실과 한국자보지점 등 5곳에대해 일제히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노동부가 노조사무실아닌 기업기조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부는 이날 하오1시께부터 서울지법으로 부터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서울지방 노동청소속 근로감독관 39명을 동원,본사와 경기 광주군 곤지암 그룹 연수원,서울 성동구 구의동 한국자보 제2지역본부 등 5곳에서 「동부문화교육」 자료,인사서류,간부회의일지 등을 압수했다.
노동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19일부터 이회사 전국 51개 지점에대한 전면근로감독결과 간부들이 근로자들의 노조탈퇴를 강요하는 등 부당노동 행위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최근4년째 적자가 누적되는 등 회사가 어려워져 중간간부가 자발적으로 노조탈퇴 운동을 벌였을 뿐 조직적인 노조탈퇴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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