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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등 경유차 매연흑도/98년 25% 이하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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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등 경유차 매연흑도/98년 25% 이하로 낮춰

입력
1993.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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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매연여과장치 실용화 박차/당초 「강화기준」 2년 앞당겨환경처는 21일 경유사용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2000년까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당초 설정했던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2년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98년께부터는 버스 등 중량자동차가 배출하는 매연의 경우 현재 흑도 40%에서 25% 이하로 기준이 강화돼 매연이 눈에 보이지 않는 수준이 된다.

환경처는 또 경유자동차의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국립환경연구원,자동차공해연구소가 실용화 시험중인 경유사용 자동차의 매연여과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해 96년께는 매연을 80% 이상 낮추고 주행거리 20∼30만㎞의 내구성을 갖춘 장치를 실용화키로 했다.

환경처의 이같은 방침은 휘발유 승용차보다 30∼40% 정도 오염물질을 더 배출해 도시 대기오염의 주범중 하나로 지목돼온 경유승용차의 오염물질 배출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처는 지난 1월1일부터 일산화탄소·질소화합물 매연 등 경유사용 승용차 오염물질의 배출기준을 승용차의 경우 중량규제로,소형화물자동차·중량자동차의 경우는 농도규제로 강화한 1단계 규제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96년부터는 모든 경유사용 승용차에 대해 중량규제로 전환,오염배출 기준을 대폭 높인 2단계 조치를,2000년부터는 2단계 기준을 더욱 강화한 3단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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