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기봉특파원】 하원의원 5백77명을 뽑는 프랑스 총선 1차 투표가 21일 실시됐다.개표결과는 이날 밤늦게(한국시간 22일 상오중) 밝혀질 예정인데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 집권당인 사회당의 큰 패배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사회당이 19%,우파연합(UPF) 42%,녹색정당연합이 14% 등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자크 시라크 전 총리와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국연합(RPR)과 프랑스 민주연합(UDF) 등 우파연합은 전체 5백77개 선거구중 4백71개 선거구에서 단일후보를 공천했다.
투표를 하루앞둔 20일 사회당은 1차 투표에서 저조한 득표를 한 후보는 2차 투표에서 사퇴하고 녹색정당의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사회당과 녹색정당의 연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결선투표까지 끝난후의 의석수는 사회당이 1백석 안팎,우파연합이 4백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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