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공동=연합】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은 이란의 자금지원을 받고 있으며 평양측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결정도 이같은 양측간 비밀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20일 발매된 미 시사주간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 최신호가 보도했다.리포트지는 29일자에서 서방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이 일본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는 핵 및 화학탄두 탑재용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도록 이란이 5억달러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에 대한 대가로 숫자가 밝혀지지 않은 핵폭탄을 이란에 판매하고 또 이란이 핵폭탄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도록 핵폐기물 재처리공장의 설계기술도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잡지는 전했다.
이 주간지는 이어 북한이 오는 95년까지 7개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는 추정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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