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일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각 지검·지청의 특수부 검사를 증원,이번주부터 본격 수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검찰은 사회 각 분야의 구조적 비리와 부정부패 등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특수부 검사인원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19일 실시된 인사를 계기로 특수부 검사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은 부장검사 1명,검사 3∼4명으로 구성된 3개의 특수부에 검사 1∼2명씩을 더 충원,1개부당 검사를 5명으로 해 수사체제를 강화했다.
또 서울지검 산하 5개 지청 및 전국의 나머지 11개 지검도 형사부 등에서 근무하는 검사를 특수부에 배치,부정부패 수사를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이들은 건축 인·허가 관련 비리,대출커미션 수수 등 금융비리,세무비리,사회지도층의 탈세,불법건축,재산해외도피 등 반윤리적인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특수부 검사 충원은 부정부패 수사가 강도높게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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