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국민생산성 향상과 「일하는 정부」 실천을 위해 현행 17일인 법정 공휴일을 3∼4일 줄여 13∼14일로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설날(구정)과 추석의 연휴 공휴일을 각각 2일로 줄이는 2일간 신정연휴를 하루로 하고 식목일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여론 수렴절차를 거친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내년 1월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지난 2월 공휴일 축소조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했었고 김 대통령도 이를 긍정 검토하라고 지시한바 있다.
이와관련해 총무처 고위관계자는 『새정부의 개혁의지와 「일하는 정부」 자세를 확립하기 위해 법정 공휴일을 현행보다 3∼4일 줄이는 방안이 본격 검토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공청회와 당정협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돼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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