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가 공직자의 재산공개를 추진하고 금융실명제 실시방침 등을 밝히면서 금고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조사됐다.무협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동안 금고류 수입은 42만9천만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만9천달러에 비해 1백27%가 증가했다. 이는 1월의 13만4천달러에 비해서도 2백20%가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금고의 수입량이 모두 2백81만6천달러로 전년의 4백54만6천달러에 비해 38.1%가 감소한 것과도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갑자기 금고수입이 급증한 것은 일부 부유층들이 금융실명제 실시 등에 대비해 은행의 가명계좌에서 돈을 찾아 현금 또는 보석으로 보관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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