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회장 이건희)은 19일 중소기업 지원자금 1천억원을 조성,하청업체들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납품 및 하청업체에 대한 대금지원 방법도 대폭 개선,하청업체들의 애로를 덜어주기로 했다.삼성그룹은 이날 그룹 자금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1천억원의 재원을 조성,삼성생명을 통해 하청업체들에 자금지원을 해주기로하고 구체적인 자금조성 방법과 지원방안 등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와관련,『현행 대출 관련규정으로는 담보나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만 금융기관 자금을 쓸 수가 있도록 돼 있어 중소기업만을 위한 자금을 따로 조성,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하청 중소기업들에 60일 이내 대금을 지급키로 하는 한편 대금을 거래회사의 은행에 직접 입금,중소기업 직원들이 대금을 받기위해 회사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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