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제수지 흑자로/소비자 물가상승 3% 억제/신경제 5개년 계획정부는 19일 김영삼대통령 집권 5년동안 국민총생산(GNP) 규모를 세계 9위로,1인당 GNP는 세계 30위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아래 향후 5년동안의 연평균 실질경제성장률을 7∼8% 수준으로 유지하는 거시경제 운용목표를 확정했다. 이는 김영삼정부가 향후 5년동안 강도높은 성장드라이브 정책을 구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김 대통령 경제특별담화와 함께 발표한 「신경제로의 도약」이라는 자료를 통해 93∼98년간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이 기간중의 잠재성장률과 동일한 7∼8%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총생산을 89년의 2천1백12억달러(세계 15위)에서 98년에는 7천억달러로 확대,세계 9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규모도 89년 1천2백38억달러(세계 12위)에서 98년에는 4천억달러(세계 10위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거시목표가 달성되면 1인당 국민소득(GNP)이 89년 4천9백94달러(세계 40위)에서 98년에는 1만5천달러로 증대,세계 30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94년부터 소비자물가상승률을 3% 수준으로 억제하고 국제수지는 내년부터 흑자기조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박재윤 경제수석은 『이같은 거시목표를 신경제 5년 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안정속의 성장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경제의 거시목표
성장률:93∼98년 연평균성장률 7∼8%수준 유지(고도성장)
물가:94년이후 소비자물가상승률 3%선 억제(안정기조)
국제수지:94년부터 경상수지 흑자전환
국민총생산(GNP):98년 7천억달러 세계 9위 실현
(89년 세계 15위)
1인당 GNP:98년 1만5천달러 세계 30위 수준
(89년 40위)
무역규모:98년 4천억달러 세계 10위 실현
(89년 세계 12위)
공업비중:전체산업의 30%로 제고
(91년 광공업 비중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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