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이경식 경제부총리와 한완상 통일부총리 등 각 부처장관 24명과 안기부장 서울시장 검찰총장 비상기획위원장 평통 사무총장 등 장관급 공직자 29명의 재산을 공개했다.청와대도 이날 박관용 비서실장 박상범 경호실장과 수석비서관 9명 등 모두 11명의 재산을 공개했다.★관련기사 4면
이들이 공개한 재산은 황인성 국무총리 김종필 민자당 대표 등과 마찬가지로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명의의 재산으로 부동산은 공시 및 기준시가 또는 과세표준 감정가액 등을 근거로 산출한 것이다.
이 부총리의 경우 본인명의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감정가 3억9천만원)와 주식·예금 등 4억9천8백만원 상당을 비롯,부인과 아들 2명의 재산을 합해 9억3천6백만원이라고 공개했다.
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기준시가로 4억8천9백50만원인 54평 아파트외에 유가증권 등 동산 8천3백만원을 포함한 5억7천2백50만원의 본인 재산과 부인명의 동산 3억3천3백만원 등 모두 9억5백53만여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덕 안기부장은 기준시가 4억3천만원 상당의 50평형 아파트와 공시지가로 2억7천6백69만여원에 달하는 경북 구미시의 임야 및 전답을 비롯해 총 8억2천6백75만원의 본인재산과 1억1천9백21만여원 상당의 부친명의의 임야를 비롯,모두 9억4천8백91만여원이라고 공개했다.
장관급 29명중 가족을 포함해 재산이 가장 많은 장관은 변호사 출신인 황산성 환경처장관으로 총 23억4천2백33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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