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정부투자기관 이사장중에서 비전문직 이사장은 전원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3개 정부투자기관 이사장중 6∼7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각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판공비 사무실 승용차 비서 등의 편의는 예산절감 차원에서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18일 기획원의 고위당국자는 『이사장제도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수용하는 동시에 예산절감운동의 일환으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장제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운용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비전문직 이사장을 전문직으로 교체하되 판공비 사무실 등은 모두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사장제도를 완전히 비상임으로 운용할 경우 이사장제도는 사실상 폐지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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