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 타스=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뒤 러시아에 공산주의 부활을 막기위한 서방의 긴급 지원을 촉구했다.옐친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미테랑 대통령과 2시간여 회담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에 공산주의의 부활이 기도되고 있다』면서 『민주화 계획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서방이 긴급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미테랑 대통령은 내달 3,4일 이틀간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열리는 미·러시아 정상회담을 전후해 서방선진 7개국(G7)이 고위급 회동을 갖고 대러시아 지원방안을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미국도 오는 7월로 예정된 G7 정상회담에 앞서 G7외무회담 개최를 추진중이어서 내달 국제통화기금(IMF) 임시위원회때 이 모임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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