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설문조사중소기업진흥공단은 15일 「중소기업 애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소규모 업체일수록 자금난이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중진공이 중소기업 구조조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천23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86.6%가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업원 1백인 이상기업은 70.3%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50∼99인 기업은 84.7%,20∼40인 기업은 90.3%,그리고 20인 미만 소기업은 91.6%가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소규모 기업일수록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난의 요인으로서는 응답업체중 31.1%가 판매대금의 장기어음 수취 때문이라고 응답,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어음 결제기간을 줄이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응답업체들은 이어 자금난의 이유로 판매부진(26.8%),담보능력 부족으로 인한 금융기관 자금융통 곤란(26.4%)을 들어 여전히 금융기관의 문턱이 중소기업들에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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