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조사부 이광형검사는 해외도피 경제사범으로 수배중 미국방문객 채홍찬씨(37·무역업)를 납치감금하고 돈을 강탈한 것으로 알려진 김진범씨(43·서울 중랑구 흑1동 162)가 15일 하오 5시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함에 따라 신병을 확보,납치경위와 사기혐의를 철야 조사했다.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국내에서 동륭물산을 경영하다가 14억여원의 빚을 지게돼 지난해 3월7일 일본을 경유,미국으로 가있던중 6천만원의 채무를 진 채씨를 불러 변제를 요구했을 뿐 납치감금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채씨는 지난 5일 LA공항에 도착한뒤 자신의 마중을 받아 한인타운의 아파트에서 함께 있다가 8일 새벽 몰래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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