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약 11포인트 뛰었다. 연 3일 상승이다. 새 정부가 개혁보다는 성장에 주력할 것 같다는 전망 때문이다. 안정론자인 조순 한국은행 총재의 사퇴와 금융실명제에 대한 정부내 논의 자체를 유보한다는 언론보도가 그 근거로 작용했다.종합주가지수는 10.89포인트 오른 6백45.73. 하오장 들어서자마자 주가가 약진,한때 19.39포인트 급등하기도 했다. 거래역시 활기찼다. 그래서 증권전문가들은 『얼음이 녹기 시작했다. 이제 봄이다』라며 기뻐했다.
중·소형주와 금융주가 장세를 주도,건설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증권주가 특히 강세였다. 거래량도 오래간만에 4천만주를 돌파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삼미그룹 계열사 주식이 일제히 반등,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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