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김명호 전 은행감독원장의 한국은행 총재 임명으로 공석이 된 은행감독원장에 안공혁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후임 은행감독원장에는 안 이사장,김재기 주택은행장,이우영 한은 부총재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한은 총재 물망에 올랐던 안 이사장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석 증권감독원장과 황창기 보험감독원장은 유임이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책은행은 5개 은행장중 2∼3명이 교체될 전망인데 산업은행 총재에는 이광수 수출입은행장이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월25일 임기만료되는 이형구 현 총재는 중도 퇴임하지만 앞으로 다른 자리에 중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차장으로 유력시되던 이진무 청와대 경제비서관은 대한투자신탁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금융기관 및 정부투자기관장에 대한 인사는 금주초에 일괄 발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인사는 임기가 차거나 일부 문제점이 노출된 인사를 대상으로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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