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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후속인사 주초에”/홍 재무/은감원장 외부기용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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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후속인사 주초에”/홍 재무/은감원장 외부기용 가능성 시사

입력
1993.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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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의 경질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주초 은행감독원장과 일부 국책은행장,재무부의 1급 이동을 포함하는 큰폭의 후속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홍재형 재무장관은 13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김명호 은행감독원장이 한은 총재로 임명됨으로써 공석이 된 은행감독원장의 후임은 내주초 임명될 예정이며 이 인사에는 일부 국책은행장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은행감독원장을 한은 내부에서 승진기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누가 될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은행과 관련이 있는 인물중에서 전문성을 감안해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외부인사 기용가능성이 더 높음을 시사했다.

후임에는 외부기용의 경우 김재기 주택은행장과 안공혁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내부승진의 경우 이우영 한은 부총재,신복영 감독원 부원장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산업 중소기업 국민 주택 수출입 등 5개 국책은행의 경우에는 임기에 관계없이,2∼3명의 은행장급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장과 생보협회장,손보협회장의 교체도 예상된다. 1급인사는 민자당과 국회에 나가있는 신명호 임창렬 전문위원,이진무 청와대 비서관 등의 복귀가 기정사실화돼 있고 은행장 인사와도 맞물려 연쇄 인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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