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외신=종합】 중국의 최고 입법기관인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 1차 회의가 15일 상오 9시 강택민 당총서기,이붕총리 등 중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된다.중국은 이번 8기 전인대에서 강 총서기와 이 총리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강이체제」 유지를 근간으로 개혁적 사고를 가진 고위인사들로 지도부를 개편,기존의 개혁·개방정책과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천9백77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주일여간 계속될 이번 전인대에서 중국은 또 계급투쟁의 대상과 개념의 완화,「국유경제」체제의 확립 등을 골자로 하는 헌법개정과 농업기본법·상표법 등 각종 관련법규의 정비를 통해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관련,중국관영 신화통신은 13일 이서환 정치국 상무위원 등 26명이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주석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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