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12일 지난 91년이후 계속된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난 2년동안 문을 닫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7천1백74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서 지난 두달동안 전국에서 영업부진 등으로 자진 폐업하거나 허가취소된 부동산 중개업소는 모두 1천1백84개소에 달한 반면 새로 허가받은 업소는 4백6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지난 2월말 현재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소 수는 모두 4만8천9백57개소로 지난해말의 4만9천7백35개보다 7백78개나 줄었으며 가장 많았던 지난 90년 12월말의 5만6천1백31개보다는 7천1백74개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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