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제2이통 사업등 계속 추진정명식 신임 포철회장(62)는 12일 주총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경영방침과 사업방향에 대해 밝혔다.
취임소감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돼 책임감이 크다. 창사 4반세기를 국제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박태준 명예회장의 퇴임에 외부압력이 작용했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반평생을 철강산업에 몸담았던 분이 물러나게 돼 후배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애통하게 생각한다. 퇴진은 본인의사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안다.
박 명예회장의 사업스타일을 고수할 것인가.
▲(직접적 답변을 회피한채) 양적 팽창에서 질적성장의 전환기에 놓여있는 포철은 이제 과감히 새 분야 개척에 나설 것이다. 해외투자와 제2이동통신사업은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주영씨가 최근 제철사업 참여의사를 밝혔는데.
▲개인의 사업구상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현재 제철 생산량만으로도 국내 철강수요가 포화에 이르러 공급과잉 사태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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