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베이 AFP 로이터=연합】 12일 하오(현지시간) 인도 봄베이 중심가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사건으로 최소한 2백명이 사망했으며 중경상자수도 7백70여명에 이른다고 인도정부가 13일 공식 발표했다.SB 샤반 인도 내무장관은 이날 의회 답변에서 『봄베이 증권거래소를 비롯해 시내 12개 장소에서 강력한 폭발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사망자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사건은 배후세력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국제적인 음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테러행위자들을 비난했다.
그는 또 폭발사건이 일어난 장소는 증권거래소를 비롯해 인디아 항공사건물,호텔 2곳,다수의 기업체 및 관공서건물 등 13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라시마 라오 총리를 비롯한 인도 내각이 이번 사건과 관련,긴급 각료회의를 갖고 사건 전말을 자세히 보고받은뒤 사고가 일어난 마하랴슈트라주(주도 봄베이) 행정당국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인도정부의 한 관리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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