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12일 국산화에 성공한 기계류에 대한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의 덤핑공세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기계류의 국산화 이후 수입제품의 가격하락폭이 평균 30%에 달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조정이라기 보다는 덤핑의 소지가 크며 이에따라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기업이 양산설비만 갖춘채 시장진입에 실패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본은 국산화 이전에 대당 60만원에 한국에 판매하던 유압 피스톤 모터를 국내업체들이 국산화해 20만원에 공급하자 가격을 내렸으며 유압컨트롤 밸브도 국산화가 이뤄져 90만원에 공급되자 가격을 국산화 이전의 1백8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44.4%를 떨어뜨렸다.
또 유압용 압력스위치도 국산화 이전에는 개당 11만원에 판매했으나 국산화로 국내 제품가격이 4만5천원으로 결정되자 8만원으로 27.3%를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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