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을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10일밤 당시 관악경찰서장이었던 서정옥 전남경찰청 차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통일민주당 관악지구당 창당방해사건 당시 경찰이 늑장출동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서씨는 검찰에서 『87년 4월24일 관악지구당에 폭력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당관계자들이 당내 문제라고 주장하며 공권력 개입을 반대해 철수한 적이 있다』며 『안기부나 상부기관으로부터 사전에 개입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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