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재무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 총리는 11일 자민당내의 파벌폐해를 지적하고 『파벌정치의 폐단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모든 파벌을 해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에서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자민당 부총재사건에 관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파벌은 당정책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며 그런 목적의 활동을 금지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후 『그러나 파벌에는 돈과 지위에 관련된 폐해가 있으며 특히 파벌간 이해대립으로 유능한 인재를 중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자민당의 발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이같은 파벌페해의 제거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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