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러시아 주재 미 대사관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더이상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본국에 비밀리에 긴급 보고했다고 미 CBS TV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비밀보고서는 옐친 대통령이 그간 『위기를 그럭저럭 넘겨왔으나 이제 취할 수 있는 운신폭이 위험할 정도로 좁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CBS는 전했다.
한편 독일 정보기관의 최고 책임자를 지낸 파울 A 셰게르 장군은 9일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멀지않아 실각하고 군이 러시아정권을 장악할 가능성이 명백하다고 말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지가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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